1950년대, 채소가 귀하고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. 원예학자 우장춘 박사는 겨울철 비타민이 부족한 한국인의 건강을 걱정해 세계 최초로 아삭하고 속이 꽉 차는 ‘결구배추’ 품종을 개발했습니다.
줄기가 아삭아삭하고 잎이 실해 소금에 절여도 무르지 않는 이 배추는 오늘날 한국의 김치의 주재료가 되었는데요.
‘중국배추(Chinese Cabbage)’와 달리 김치에 최적화된 품질을 갖춘 한국산 결구배추는, 그 가치가 인정되어 2012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(Codex)에서 ‘김치배추(‘Kimchi Cabbage)’로 별도 등재되었습니다.
칼로리는 낮고, 베타카로틴과폴리페놀 등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